가평군이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0일부터 2014년도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고 부서장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새 정부 공약사항 및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사업 발굴로 국비 반영률을 높이는 한편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또한 중앙부처의 국비지원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사업의 중요성 및 타당성, 선행절차 이행 등 대응전략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중앙부처 예산편성, 기획재정부의 예산반영, 국회심의단계 등에는 단장을 비롯한 팀장들이 주무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원확보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군은 도로, 환경기초시설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일자리창출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지방비 부담이 과중하지 않은 양질의 국비사업 및 문화콘텐츠산업, 녹색체험 및 힐링 사업 등 복지증진과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의존재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정확충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부서 및 직원에 대해서는 근무평정에 산입시키고 성과시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새정부 공약·정책부합 전략사업 발굴
가평군 내년 국도비 확보 잰걸음… 부군수단장 TF팀 가동
입력 2013-02-0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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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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