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천호 강화군수가 새해 들어 군정방향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새해 군정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유천호 강화군수의 올해 주민과의 대화가 6일 하점면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유 군수는 지난달부터 총 13개 읍·면을 차례로 순회하며 2천500여명의 군민과 만나 올해의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별 현안사항에 대한 질의와 응답 시간을 가져, 군민들로부터 생활민원 등 381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본행사에 앞서 주민자치의 동아리팀, 학생들의 기타 연주와 요들송, 오카리나 연주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연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유 군수는 "군민들이 건의한 사항 중 즉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는 사항은 반영하고, 예산 반영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은 검토를 거쳐 관련 부서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면서 "군과 관련된 각종 대형사업이나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에 대해서도 군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유 군수는 '주민이 편한 대로 군정을 이끌겠다'는 평소의 의지를 반영하면서,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법을 검토해 봐야 한다는 식의 군 행정처리의 답답함을 전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혀 군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유 군수는 "소통을 통한 군정운영이 중요한 만큼 언제라도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