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 힐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힐링'이라는 브랜드는 문화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기쁨을 공유하자는 의미로 만들었다.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공감하는 문화를 추진하는 것이 올해 도의 비전으로, 가장 중점을 둘 것은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도내 재능있는 아마추어 문화예술인에게 공연 1회당 30만원 이내의 활동비와 공연설비를 지원한다.

도는 아마추어 예술인의 소규모 거리공연인 '거리로 나온 예술'에 참여할 공연가를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아마추어 예술인, 동아리, 동호회 등 전문 무대에 서기 어려운 예술인들이다.

공연분야는 음악, 비보잉, 마임 등 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내용이면 어느 장르나 상관없다.

도는 거리 공연가를 선발해 1회당 30만원 이내의 활동비와 전기, 음향장비 등을 지원한다.

공연지역은 수원, 부천, 안산, 안양, 군포, 김포, 이천, 안성, 여주, 의정부, 구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15곳이다.

이와함께 경기도 문화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도 문화의 전당, 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등이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16개 문화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전문단체 중심의 공연으로 문화예술 확대 한계를 깨기 위해 여러가지 문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기도민들의 정서함양과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사업 중 도의 '찾아가는 문화활동'과 문화의전당 '찾아가는 공연선물'의 수혜대상 중 소외계층을 각각 20%씩 늘려 약 9만명의 소외계층이 추가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도록 할 예정이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