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4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반도체 회로 기판 생산 공장의 3층짜리 건물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이 건물의 1층 내부 830㎡ 등을 태워 3억8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40대와 33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연기가 많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이 건물에는 근로자가 없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소방서에서 "제1공장 내 경보기가 갑자기 울려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