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 역세권 아파트가 올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역세권 아파트는 불황에도 비교적 시세 하락폭이 적어 분양시장을 이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역세권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경기 2천921가구, 인천 150가구 등 전국 45곳 1만6천362가구에 달한다.

주요 역세권 분양단지는 부천시 신중동역 인근의 래미안 부천 중동이 8월에 580가구를 분양한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신중동역과 도보 10분 거리로, 단지 인근에 중흥초, 중흥·부흥중, 심원고 등의 교육시설과 홈플러스 중동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는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아파트 931가구도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알파돔시티 내에는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천 부개역 인근에는 코오롱건설이 시공한 부개 3구역 하늘채 아파트가 상반기내에 1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3호선 대치역, 도곡역 인근에 래미안대치청실이 이번달 분양을 시작한다.

/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