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모두 소외받지 않도록 형평성 있는 시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채 시장은 최근 열린 2월 월례조회에서 "시장 취임 이후 많은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선택과 집중되지 않은 사업추진으로 투입되는 예산만큼 시민들에게 만족을 줄 수 없었다"며 "필요이상으로 큰 규모의 면청사 축소 추진, 동일지역 유사 시설의 중복투자에 따른 비효율적인 예산운영 등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또 "2013년 주요 정책사업추진으로 창의지성교육도시, USKR(유니버설스튜디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조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집중하겠다"며 "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은 미래 화성 인재육성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사항으로 약속한 유니버설스튜디오 건립의 조속한 추진과 고희선 국회의원이 발의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지원 특별법 제정, 화성시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등을 위해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마무리짓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채 시장은 지난해 8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21일간 화성시 3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해남 땅끝마을부터 국회의사당까지 522㎞의 국토대장정을 실시한 바 있다.

화성/김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