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한 강성남·이경호 후보조는 전체 125표 중 117표(93.6%)를 받아 오는 3월1일부터 2년간 언론노조를 이끌게 된다.
강 위원장 당선자는 "조합원들이 언론노조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언론노동자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귀로 소통할 것이며, 2년 후에 튼실해졌다, 산별다워졌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 부위원장 당선자는 "입이 하나이고 귀가 두개인 것은 두 배로 들으라는 것이며, 팔보다 발이 긴 이유는 만지기 전에 먼저 걸어가라는 의미"라며 "많이 듣고 먼저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계감사에는 황경상(경향신문지부)·장형우(서울신문지부)·김정훈(CBS지부)·이동협(SBS본부) 조합원이 각각 선출됐다.
/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