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부3처17청 새 정부 조직 개편안 /연합뉴스
17부3처17청을 토대로한 새 정부 조직 개편안 문제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통합당을 압박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2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진통을 겪고 있는 17부3처17청 정부조직 개편안 문제를 논의한다.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최고지도부는 최고위에서 그간의 여야 협상 상황을 검검하고 추후 협상 방향 및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최고위에는 새누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여야는 '박근혜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이날 현재까지 17부3처17청 정부조직 개편안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 17부3처17청 새 정부 조직 개편안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원안대로 기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정책 기능을 신설될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고수하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방송의 독립성 확보를 이유로 방통위 잔류를 주장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최고위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결단을 압박할 예정이다.

핵심 당직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민주당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고 또 나름대로 양보안까지 제시했는데도 민주당이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는 야당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