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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 출범.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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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 출범.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나서 청와대로 향하는 차에 올라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군정권과 군령권을 포괄하는 군 통수권을 공식 인수받은 만큼 박근혜 정부 출범 첫 업무는 우리 군의 안보상황 점검이었다.
박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에서 0시 정각 합동참모본부에 핫라인을 통해 정승조 합참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북 감시ㆍ경계태세를 확인하고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의장을 포함해 전 장병의 노고를 치하한다. 날씨가 추울텐데 근무하는데 어려움은 없나"라고 격려한 뒤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군이 대비태세를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또 "대통령은 여러분을 믿는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수고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핫라인, 즉 군 통신망은 전날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논현동 사저로 이동하면서 그쪽에 임시로 개설됐다가 박근혜 정부 출범 대통령 권한 이양 시점에 맞춰 삼성동 사저에 개통됐다.
이에 정 합참의장은 "한반도 전구간 작전 및 해외파병부대에 이상이 없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 의장은 또 "날씨가 추워도 보온대책을 강구해서 경계근무를 하기에 임무수행에 큰 어려움이 없다"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정점으로 우리 군이 일치단결해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만약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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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 출범.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첫날 0시 합동참보본부의 보고를 받아왔지만 보고자는 대령급인 합참 지휘통제실장이었다. 군은 국군통수권 이양 시기임을 고려해 24일 오전부터 대북경계태세를 강화하고 각급 부대 지휘관은 통신 축 선상에 대기하고 있다.
비슷한 시간 청와대에서는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전 정부 청와대의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과 천영우 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부터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상황실 등 안보상황을 인수받았다.
전날 오후부터 청와대에 머물며 안보 관련 인수인계 작업을 해온 김 실장 내정자는 이날 오전 취임식 시점까지 청와대 상황을 통제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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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 출범.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취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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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 출범.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취임식에 앞서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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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 출범.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취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