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윈도우7용 익스플로러10 공개… 웹사이트 속도 20% 향상 /AP=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7 운영체제(OS)용 최신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10(IE 10)을 공개했다.
 
26일 미국 현지 언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OS) 윈도우7으로 구동하는 PC를 위한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10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윈도우7을 위한 익스플로러10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시험버전에 이은 최종버전으로, 윈도7을 이용하는 모든 PC에 자동 업데이트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언 개빈 브라우저 담당 임원은 "익스플로러10이 원래 태블릿PC 등 터치스크린에서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고, 윈도우 7로 구동되는 PC 가운데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며 "하지만 업데이트 후 웹사이트 구동속도가 20%나 빨라지는 만큼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윈도우PC의 90% 정도는 자동 업데이트가 되도록 프로그래밍돼 있다"며 "몇 주 후면 윈도 7을 채용한 모든 PC에서 IE10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윈도우XP나 윈도우 비스타 등 버전에서는 익스플로러10을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