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효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짜파구리' 레시피에 관심이 뜨겁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혼합해 끓인 일명 '짜파구리'가 소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방송인 김성주가 만든 '짜파구리'는 아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방송 직후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군이 '짜파구리'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캡처돼 온라인에 퍼지면서 레시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짜파구리' 레시피는 간단하다.
먼저 짜파게티면과 너구리면을 팔팔 끓는 물에 넣고 면을 충분히 익힌 다음 물을 덜어낸다. 이때 물기가 없으면 퍽퍽하기 때문에 물기를 조금만 남기고 짜파게티 스프와 너구리 스프를 넣고 비벼준다.
기본적으로 짜파게티 스프는 전부 다 넣고, 너구리 스프는 적당하게 넣어주면 완성. 만약 싱겁다고 느껴지면 너구리 스프로 맛을 조절하면 된다.
한편, 27일 농심은 '아빠 어디가'에서 짜파구리가 소개된 이후 18~23일 대형마트 3사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이 전주보다 30% 늘었다고 밝혀 '짜파구리'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