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농업의 미래를 이끌 후계 농업 경영인 212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후계 농업 경영인은 2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됐으며 남자 177명(83.5%), 여자 35명(16.5%)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6명(35.8%)으로 가장 많고 30대 75명(35.4%), 20대 61명(28.8%) 등의 순이다.

시군별로는 안성시 31명(14.6%)이고 다음으로 이천시 23명(10.8%), 김포시 20명(9.4%), 고양시 16명(7.5%), 평택시 14명(6.6%), 화성시 13명(6.1%) 등이다.

후계 농업 경영인은 농지구입과 축사신축, 운영자금 등 영농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연리 3%·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 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경영관리와 회계관리, 세무관리 등의 교육도 받을 수 있으며, 경영교육을 이수하면 국내외 연수도 제공받게 된다.

안수환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국내 농업발전을 위해선 우수 농업인력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런 차원에서 후계 농업인은 미래농업의 희망과 비전을 견인할 전문인력"이라고 말했다.

/김민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