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의 차량이 경찰이 탄 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5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김모(32)씨가 운전하던 SM5 차량이 경찰관 4명이 탑승한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계양경찰서 소속 박모(47) 경위 등 4명이 목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박 경위 등 4명은 차량을 이용해 인근 지역을 순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 김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7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