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학이나 중퇴, 자퇴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성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관심이 집중.

지역의 사업주와 청소년, 재능기부자, 교사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 학교'가 대안으로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일하는 학교'는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여러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과 직업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

운영 첫 해인 올해에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인턴십과 취업을 위한 제품설계용 CAD 교육, 리틀맘을 대상으로 한 수공예교육, 일하는 청년 대상 의사소통법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

특히 자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력을 쌓은 청년 조합원을 또 다른 조합원인 지역 사업주가 고용해 직업을 갖도록 하고, '일하는 학교'의 보조강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학력중심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의 진로와 직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정하고 5월 1일부터 본격 가동키로 해 지역사회에 큰 반향.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