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대국민담화에 이어 바로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새 정부 출범 후 첫 국무회의를 열어 국정현안을 챙긴다.

박 대통령 주재로 새 정부가 출범한지 15일만에 열리는 이날 회의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오전 임명장을 받는 장관 13명,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참석해 안보위기의 대처방안을 토의하고 도로교통법개정안 등 1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내각구성이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이날 국무회의가 열리는 것은 "무엇보다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전 등 국정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국무회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에 따른 것이다.

국무회의에서는 북한이 이날을 기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는 등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비상상황을 맞아 대처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