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2013년 성평등기금 지원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평등정책위원회 심의회'를 열고 2013년도 성평등기금 6개 사업 2천500만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고 11일 전했다.

의왕시 성평등기본조례에 근거한 성평등기금은 남녀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사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 '의왕시민축제와 함께하는 양성평등 확산교육' 등 6개 사업 2천500만원과 한부모 여성가장 취업기술교육비 지원과 여성리더십 아카데미 등 시책사업에 3천900여만원을 책정했다.

한경숙 여성가족팀장은 "성평등기금이 실질적으로 남녀평등을 촉진하고 여성의 권익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2007년 10억원을 조성한 의왕시 성평등기금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50개 사업에 2억1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의왕/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