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송현주(민주통합당·사진) 의원이 전국 여성지방의원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홍콩 정책연수길에 올랐다.

시의회는 송 의원이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소속 서울·경기·인천·대구·울산·경남 등 각 지역의 여성 광역 기초의원 11명과 함께 '여성지방의원 홍콩 정책연수'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홍콩 사회복지 정부기관인 사회복지국, 민간협의체인 사회복지위원회 방문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사회복지 거버넌스 체계를 이해하고 각 단체와 사회적기업 등 지역복지 현장을 직접 둘러볼 계획이다.

또한 도시 재개발 현장인 샴수이 포와 코우론 재개발 사업소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재생의 고민을 나누고, 홍콩 유일의 대안학교인 창안학교와 지역 공공도서관을 잇따라 방문해 홍콩 교육의 현주소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송 의원은 "홍콩은 한국과 복지, 도시재생, 교육 등 지역 정책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이번 연수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참여 정책 개발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