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19일 한강청 대강당에서 '한강·진위천 수계 수질 오염 총량제 발전방안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강·진위천 수계 수질 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것으로 시행 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개선대책 논의는 물론 지자체 관점에서의 총량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강청 주관으로 운영되는 총량제 포럼은 지자체 총량담당 팀장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하며 격월 1회 개최된다. 또한 한강청은 필요시에는 수시 개최를 통해 중앙과 지방정부간 협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질오염총량제란 관리하고자하는 하천의 목표수질을 정하고, 목표 수질을 달성·유지하기 위한 수질 오염물질의 허용부하량(허용총량)을 산정해, 해당 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이 허용부하량이 허가되도록 관리하는 제도로, 1999년 한강수계법을 제정하면서 도입됐다.

이후 2003년 1월 광주 등 팔당지역 7개 시·군에서 시행됐으며 2010년 한강수계 오염총량관리 의무제 시행을 위한 한강수계법 개정·공표에 따라 오는 6월부터 경기도와 인천·서울지역에서도 수질오염총량제가 적용된다.

한강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포함한 정기적 포럼을 통해 환경부와 지자체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수질 오염총량제의 안정적 정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