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 부담 없이 10년간 살아보고 분양 결정한다!'
인천도시공사가 이달 말 분양하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공공·분납 임대주택(1천113세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3년마다 집을 옮겨다녀야 하는 전세 가구들의 문의가 많다.
18일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 부담을 느끼며 여기저기 이사를 다녀야 하는 걱정이 있는 세대들이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공공·분납 임대주택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민영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보다 금융비용 부담이 적고, 지난해 구월보금자리주택 성공으로 '검증된 입지'에 정착할 수 있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전세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공공·분납 임대주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공임대는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부담하면서 10년간 거주한 뒤 분양 전환을 결정할 수 있다. 분납임대는 월 임대료가 없다.
그 대신 계약금 30%(10년간 3차례 분납), 분납금 40%(입주 4년, 8년차에 납부)를 내는 조건이다. 공공임대는 임대보증금이 높아질수록, 분납임대는 분납금 비율이 커질수록 월 임대료가 낮아진다. 분양 전환 의무 거주기간은 10년이지만,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이 합의할 경우 5년 뒤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분납금에 대한 전세자금대출도 가능하다. 공공·분납 임대주택은 중도에 계약이 해지될 경우 보증금과 분납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분납 임대는 인천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동주택 상품이다. 이 때문에 영구 임대와 분납 임대를 혼동하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분납 임대 역시 분양 전환 아파트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내달 8~9일 청약을 진행한다.
인천뿐 아니라 서울, 경기 지역의 무주택 세대는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032)469-4700
/김명래기자
구월아시아드 '공공·분납임대'… 세입자 관심 문의 빗발
10년간 살아보고 분양 결정하세요
입력 2013-03-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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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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