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이 부족한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러시아와 공동기술개발에 합의했다.

도내 11개 기업 대표로 구성된 경기도 기술협력단은 지난 10∼16일 러시아 대학과 기업체를 방문해 공공기술개발 합의 1건, 공동사업화 양해각서(MOU) 체결 3건의 성과를 올렸다.

도내 기업이 러시아와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합의한 분야는 자동차부품 경량화, LED 개발, 나노분사방식의 소화기, 광학·영상처리 기술이다.

경기도 기술협력단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0월 러시아를 방문한 경기도 경제협력투자단이 바우만공대 등 현지 대학·연구기관과 맺은 기술협력 파트너십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경기도는 러시아와의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8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열고 나서 9월에 제2차 기술협력단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