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암태면 인근 해상에서 낙지잡이를 하다가 실종된 김모(55)씨가 실종된 지 5시간여 만에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실종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2척과 민간 선박을 동원해 주변 해상을 정밀 수색한 결과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인근 해상에서 숨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23일 오후 7시 30분께 낙지잡이 하러 같은 마을 주민 이모씨와 함께 뻘로 들어갔으며 오후 10시께 육지로 나온 이씨가 1시간여 동안 김씨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목포해경은 김씨와 함께 낙지잡이를 한 이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