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1층에 거주하는 부모(43·여)씨가 손과 얼굴 등에 큰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건물 주변을 지나가던 최모(62)씨가 차량에 깔려 골절상을 입는 등 11명의 부상자가 발생,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폭발로 인해 건물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19대가 파손됐고, 인근 주택과 상가 101개 동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2층에는 다행히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았고, 3층에 거주하는 주민 3∼4명은 사고 직후 건물 밖으로 즉각 대피해 큰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가스폭발의 원인을 두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사고를 낸 정황이 일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