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 소리' 심재철 누드사진 검색 망신살. 사진은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와 '키 리졸브'훈련에 대한 통합진보당의 비판적 입장과 관련, "'종북본색' 통합진보당은 차라리 북한으로 가십시오"라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여의도 정치권에서 '바른소리' 잘하기로 유명한 새누리당 심재철(안양동안을)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누드 사진을 보다 한 언론에 포착, 뒷말이 무성하다.

심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누드 사진을 보다 한 인터넷 매체에 포착됐다. 그는 이 언론과의 통화에서 "누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줘 뭔가하고 봤더니 그게 나오더라"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다른 인터넷 매체는 심 의원이 카카오톡으로 받아본 게 아니라, 검색창에 '누드'라는 키워드를 치고 본 것이라며 심 의원의 스마트폰 사진을 공개, 망신을 당하고 있다.

이 언론들은 심 의원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에서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더이상 대통령을 욕되게 하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기 바란다"며 "사기로 먹고사는 군을 어떻게 지휘할지 걱정된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등 평소 바른소리를 잘 하는 의원이라고 비꼬았다. /정의종기자

 
 
▲ '바른 소리' 심재철 누드사진 검색 망신살. 사진은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황우여 대표의 모두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