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故)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에서 운구행렬이 서울광장을 떠나 노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어 장준하 선생 겨레장 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장준하 공원에서 안장식을 개최한다.
장준하 선생 발인제에는 미망인인 김희숙(84) 여사를 비롯해 이부영·노회찬 전 의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신인령 전 이대총장,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 사회인사와 시민 약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충석 신부는 장준하 선생 추모 예식에서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며 조국을 위해 평생을 바친 선생이 영면할 수 있도록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오늘 발인을 통해 정치·경제 민주화의 약속을 다짐하고 이 실천 행렬을 봉헌한다"고 말했다.
| ||
▲ 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故)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에서 유족들이 제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장준 선생은 1975년 8월 17일 경기 포천시 약사봉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실족사'라는 경찰 수사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다 지난해 8월 묘소 석축이 무너져 이장하는 과정에서 유골이 처음 공개되면서 또다시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장준하기념사업회는 이후 장준하 암살의혹 규명 국민대책위원회를 꾸려 진상 조사에 착수했고 이정빈 서울대 법의학 명예교수팀에 유골 정밀감식을 의뢰, 지난 26일 "장 선생이 머리 가격에 의해 숨진 뒤 추락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 ||
▲ 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故)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에서 유족들이 제사를 지내고 있다. /연합뉴스 |
| ||
▲ 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故)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에서 운구행렬이 서울광장을 떠나 노제가 열리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 ||
▲ 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故)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에서 참석자들이 발인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김희숙 여사, 아들 장호권씨.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