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출경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개성공단 근로자의 출경이 지연되고 있다.

통일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개성공단 근로자의 출·입경 동의를 통보하지 않았다.

첫 출경 예정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다. 남측 근로자 179명과 차량 153대가 경의선 CIQ에서 대기 중이다.

북한은 군 통신선 폐쇄 이후 매일 오전 7시 50분∼8시께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유선 전화로 출·입경을 통보해왔다.

이날 하루 남측 근로자 484명이 출경할 예정이다.

한편 개성공단에는 남측 근로자와 관계자 868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