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철 경찰 조사. 사진은 김재철 전 사장이 지난달 26일 열린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임시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직원들의 온라인상 사적인 대화를 훔쳐본 혐의로 고발된 MBC 전 사장 김재철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직원들의 이메일과 메신저 내용을 훔쳐본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MBC 노동조합이 고발한 김 전 사장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5일 오후 7시께부터 3시간가량 조사했다.
MBC 노조는 지난해 9월 "사측이 파업 기간에 '트로이컷'이라는 악성 프로그램을 직원들의 컴퓨터에 몰래 설치해 무차별적으로 전기통신을 감청하고 개인정보를 침해했다"며 김 전 사장을 고발했다.
노조는 지난달 14일 서울남부지법에 이 고발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이 성실히 답변했고 필요한 부분은 충분히 수사했다"며 "추가 소환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 김재철 경찰 조사. 사진은 김재철 MBC 전 사장이 지난달 26일 방문진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사회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 김재철 경찰 조사. 사진은 김재철 MBC 전 사장이 지난달 26일 방문진에 도착, 해임안이 상정된 임시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김재철 경찰 조사. 사진은 김재철 MBC 전 사장이 지난달 26일 방문진 이사회에 출석한 뒤 입을 꾹 다문 채 방문진 이사회장을 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 김재철 경찰 조사. 사진은 김재철 MBC 전 사장이 지난달 26일 방문진 이사회에 출석한 뒤 입을 꾹 다문 채 방문진 이사회장을 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 김재철 경찰 조사. 사진은 김재철 MBC 전 사장이 지난달 26일 방문진 이사회에 출석한 뒤 입을 꾹 다문 채 승강기를 타고 방문진을 떠나는 모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