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월까지 주민과의 대화 등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당초 본예산보다 7.74% 늘어난 총 1조4천26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안산시의회 제201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해 심의를 받는다.

주요 편성내역은 영유아 보육료,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취약계층의 생활지원을 위한 사회복지비 5.2%, 해양관광도시 기반 구축, 관광 활성화, 단원미술전시관·호수공원 야외수영장 건립 등을 위한 문화 및 관광비 38.2%가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은 경기침체에 대응해 대부분을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관련 등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에 재원을 우선 투자하는 것으로 편성했다"며 "특히, 원곡공원 재조성 사업, 반달공원 조성사업, 안산스마트허브 도로 및 보도 포장보수 및 가로등 보안등 보수 설치공사, 대부동 서남부 연결도로 개설공사, 각골 실내체육관 건립 등 다양한 주민숙원사업 해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