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9천860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1차 추경예산에서 9천860억원을 편성, 제출함에 따라 올해 시의 예산 규모는 올해 마무리 추경까지 감안할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넘어선 1조원대(1조275억원)를 넘어서 1조1천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1차 추경예산안의 일반회계 규모는 7천426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일반회계규모 8천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시의 지난해 일반회계 규모는 7천897억원이었다.

시의 1차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7천426억원, 특별회계 2천434억원으로, 당초 예산 대비 1천109억원(13%)이 증가했다.

일반회계의 예산 편성에서 도시개발사업 등 중심도시 건설에 80억원이 증액됐고 수자원관리, 하천정비 등 녹색도시 건설 관련 분야에서 81억원이 늘어났다.

또 복지문화분야 39억원, 보육교육분야 133억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특별회계의 경우 월산푸른물센터 건설 110억원과 화도푸른물센터 유입차집관로 개선공사 33억원 등 하수도 사업에 239억원이 증액 편성됐고 수질 개선과 관련 왕숙천 생태 하천복원사업 32억원, 홍릉천 생태하천복원사업 8억원, 환경기초시설 설치 33억원 등 73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구리/이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