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이 가중돼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의회가 연수명목으로 유럽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어 비난.
시의회는 정기회가 끝나는 19일이후 의원 1인당 460만원씩을 들여 14박15일의 일정으로 올해 해외나들이를 하지못한 14명중 희망자에 한해 서유럽 6개국 해외연수를 구상.
특히 시의회는 내년부터는 의원 1인당 130만원이상 지출을 하지 못하도록 행자부지침으로 한도액이 정해진 상태에서 새해를 10여일 앞두고 올해 예산으로 서둘러 유럽연수를 떠나려 한다는 여론이 비등.
이와관련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시의원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는 이와 연계해 계획할 뿐이다”고 주장. 〈城南〉
○…컴퓨터를 접한 적이 거의 없는 안산시 대부도 주민들이 본격적인 컴맹탈출을 시도하고 나서 눈길.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는 컴퓨터에대해 전혀 모르는 대부도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학교 강의실에서 컴퓨터 기초와 인터넷 검색등 교육을 실시.
학교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단순히 컴퓨터 사용법을 가르치는 차원이 아니라 도서지역 주민들이 가졌던 소외감 감소에도 한몫을 할 것”이라고 평가.
○…고교입시 평준화 제외방침에 반대하는 의왕시내 학부모 300여명은 15일 경기도청 앞에서 평준화 결정을 요구하며 집단시위.
대부분 초·중학생 학부모로 구성된 시위대는 이날 도청앞에서 “13만 의왕시민 분노한다”, “학교간 서열화로 우리 아이 피멍든다”는 구호를 외치며 도 고위직과의 면담을 요청.
주민대표 5명은 林昌烈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도가 의왕시 평준화 결정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고 林 지사가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약속하자 오후 1시 40분께 도교육청으로 이동.
○…동두천 시의회 의원들이 2001년 예산심의과정에서 자신들의 해외연수비 1천여만원을 전액 삭감시켜 눈길.
시의원들은 15일 “해외연수비가 여비정도에 불과하지만 최근 경제사정 악화로 인한 어려운 시민들의 형편을 반영하고 건전한 시 재정운용 실태를 견지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
의원들은 이어 “이번 결정은 의원간담회에서 현재 경제가 어려운 이때 조금이나마 시 재정에 보탬을 주고 서민들의 어려운 형편을 생각해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東豆川〉
○…당정개편론이 불거진 가운데 최근 부실금고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李起浩 청와대경제수석이 15일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해 관심.
李 경제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일 강원도 업무보고 당시 '금융감독원이 금고에대해 조사를 진행중인데 한 두개가 더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은 업무보고장에서 주변 사람들이 금고의 부실을 지나치게 걱정해 한 두개의 금고 이외에는 안전하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었다고 해명.
李 경제수석은 이어 “어떻게 됐든 결과적으로 잘못된 발언이었으며 이에대해서는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책임을 지겠다”고 주장.
○…구리시와 구리시의회가 (주)금호건설과 시가 공동지주방식으로 건설하는 토평동 3의2블록 498세대 아파트 건립 추가 수익금의 2001년도 예산안편성 포함여부를 놓고 마찰.
지난 2월부터 건축전문가와 회계사, 시관계자, 금호건설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정산위원회는 아파트건립과 관련, 토지대금 67억원과 추가분양가 22억원, 기타비용 11억원 등 100억원 가량을 금호건설로부터 더 받아야 한다고 시에 통보.
이에대해 시의회는 아파트 입주가 내년 9월에 완료되는 만큼 발생한 이익금을 2001년도 예산에 편성하지 않을 경우 예산심의를 거부할 것을 표명.
반면 시는 추가 이익이 발생했지만 금호건설과 협의중임으로 금액확정후 내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해 절충에 실패, 16일 마지막 예산심의 결과가 주목.〈九里〉
○…군포시 노인회 소속 300여명은 15일 내년도 예산을 심의중인 군포시의회를 방문, 일부 시민단체가 내년도 노인복지비를 삭감하도록 건의한 내용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해달라고 요청.
노인회 회원들은 “해마다 노인정에 지원되고 있는 난방비와 경비가 턱없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노인복지비가 낭비라고 삭감을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시민단체들에 불만을 표시.
이날 노인들은 시민단체로 구성된 의정감시단에게 강력한 항의를 하러 왔으나 시민단체 대표자가 참석하지 않아 의원들의 설득으로 결국 귀가.〈軍浦〉
○…스토리사격장 폐쇄비상대책위(공동대표·조익연)는 17일 오후 파주시 파평면 장파1리 천주교회에서 사격장 폐쇄를 요구하는 대규모 미군 규탄대회를 가질 예정.
특히 이날 규탄대회는 천주교 문정현 신부가 대회사를 갖기로 하는등 매향리 사격장, 노근리사건등 외부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
[言事]성남시의회 해외연수 계획에 비난 등
입력 2000-12-16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0-12-16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