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행사를 열고 인터넷을 통한 중소기업 성공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구글은 17일 싱가포르에서 '작은 기업이 큰 생각을 하도록 돕기'(Helping Small Business Think Big)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구글이 국가별 사무소별로 소규모 행사를 열어 구글 광고를 소개한 적이 있으나 이처럼 대규모 행사를 열기는 처음이다.
간담회는 특히 중소기업의 인터넷 광고 효과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구글 본사 매출의 96%가 온라인 광고에서 비롯되고, 특히 중소기업의 광고가 갈수록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향후 이 분야에 집중하려는 의지표시로 풀이됐다.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듯 간담회에는 아태지역 16개 지사의 영업을 총괄하는 사장부터 중소기업 담당까지 나와 인터넷 광고의 효율성을 거론하면서 인터넷 광고가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은 "중소기업이 아태지역에서 사업하기에 이렇게 좋은 때가 없었다"면서 "인터넷이 있어서 중소기업들은 전 세계 온라인 접속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 인도 물건을 꼭 인도에서만 팔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템사마니 사장은 "이제 중소기업도 자신의 주요 고객층을 정하고, 그 고객들에 맞춰 마케팅을 해 원하는 사업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바야흐로 중소기업 시대를 맞았다"며 "과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웠던 시장과 마케팅 효과 분석,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가 가능해졌다"고 역설했다.
구글이 유독 중소기업을 특정해 인터넷 광고의 효율성을 홍보한 이유는 인력과 비용 등의 문제로 대기업에 비해 온라인 광고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의 광고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웹과 모바일 검색, 제휴 사이트를 이용한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GDP) 등 구글의 광고 플랫폼의 편리성과 경제성을 강조했다.
케빈 오케인 구글 아태지역 중소기업 사업 총괄은 "중소기업은 전문화된 부서가 없고 지출 대비 광고 효과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중소기업들이 열정을 갖고 잘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템사마니는 "디스플레이, 비디오, 텍스트 등 광고 방식이 다양한데 반해 비용은 기존 광고매체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타겟층과 장소, 이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보느냐도 반영해 광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에서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도 관측된다.
'인터넷과 아시아의 중소기업'을 주제로 발표한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의 아누 마드가브카르 시니어펠로는 "아시아지역 국내총생산(GDP)의 50%가 중소기업에서 창출된다"며 "대기업이 GDP나 부가가치 측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기는 하지만 중소기업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드가브카르는 아태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인터넷 보급 비율이 더 높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세도 더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템사마니는 "구글이 아닌 다른 플랫폼도 많다. 다른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이 성장한다면 그만큼 구글의 잠재 고객인 사업체들도 많아질 것이라는 의미에서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싱가포르=연합뉴스
구글은 17일 싱가포르에서 '작은 기업이 큰 생각을 하도록 돕기'(Helping Small Business Think Big)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구글이 국가별 사무소별로 소규모 행사를 열어 구글 광고를 소개한 적이 있으나 이처럼 대규모 행사를 열기는 처음이다.
간담회는 특히 중소기업의 인터넷 광고 효과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구글 본사 매출의 96%가 온라인 광고에서 비롯되고, 특히 중소기업의 광고가 갈수록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향후 이 분야에 집중하려는 의지표시로 풀이됐다.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듯 간담회에는 아태지역 16개 지사의 영업을 총괄하는 사장부터 중소기업 담당까지 나와 인터넷 광고의 효율성을 거론하면서 인터넷 광고가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은 "중소기업이 아태지역에서 사업하기에 이렇게 좋은 때가 없었다"면서 "인터넷이 있어서 중소기업들은 전 세계 온라인 접속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 인도 물건을 꼭 인도에서만 팔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템사마니 사장은 "이제 중소기업도 자신의 주요 고객층을 정하고, 그 고객들에 맞춰 마케팅을 해 원하는 사업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바야흐로 중소기업 시대를 맞았다"며 "과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웠던 시장과 마케팅 효과 분석,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가 가능해졌다"고 역설했다.
구글이 유독 중소기업을 특정해 인터넷 광고의 효율성을 홍보한 이유는 인력과 비용 등의 문제로 대기업에 비해 온라인 광고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의 광고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웹과 모바일 검색, 제휴 사이트를 이용한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GDP) 등 구글의 광고 플랫폼의 편리성과 경제성을 강조했다.
케빈 오케인 구글 아태지역 중소기업 사업 총괄은 "중소기업은 전문화된 부서가 없고 지출 대비 광고 효과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중소기업들이 열정을 갖고 잘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템사마니는 "디스플레이, 비디오, 텍스트 등 광고 방식이 다양한데 반해 비용은 기존 광고매체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타겟층과 장소, 이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보느냐도 반영해 광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에서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도 관측된다.
'인터넷과 아시아의 중소기업'을 주제로 발표한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의 아누 마드가브카르 시니어펠로는 "아시아지역 국내총생산(GDP)의 50%가 중소기업에서 창출된다"며 "대기업이 GDP나 부가가치 측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기는 하지만 중소기업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드가브카르는 아태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인터넷 보급 비율이 더 높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세도 더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템사마니는 "구글이 아닌 다른 플랫폼도 많다. 다른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이 성장한다면 그만큼 구글의 잠재 고객인 사업체들도 많아질 것이라는 의미에서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싱가포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