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온 특수부대 소속 병사가 호프집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강간미수 혐의로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소속 이모(22) 일병을 체포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일병은 22일 오전 1시1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호프집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A(39·여)씨와 술잔을 주고 받은 뒤 A씨가 화장실에 가자 뒤따라가 성폭행하려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전남에서 군 생활을 하는 이 일병은 휴가를 받아 이날 수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