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자녀에게 자연을 선물하세요!' 농촌진흥청은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농진청 곤충생태원(수원시 서둔동)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곤충과 버섯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아이들을 위해 말굽버섯·잔나비불로초·달걀버섯 등 희귀버섯 20종 표본이 전시된다.

또 살아있는 장수풍뎅이·하늘소·방울벌레·나비애벌레 등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왕귀뚜라미를 곤충생태원을 방문한 어린이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5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수원시 이목동)을 방문한 가족들은 카네이션 화분 분갈이 하기, 손톱에 봉선화꽃 물들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농진청 홈페이지를 통해 1일부터 참가신청을 받는데 가족포함 1천명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권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