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동양 최대 갑문 시설인 인천항 갑문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김춘선)는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항 갑문과 조경지구 일대, 갑문운영동 내 갑문홍보관을 일반에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월미도에 위치한 인천항 갑문(閘門ㆍLOCK)은 최고 10m에 이르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대형 선박이 부두에 배를 붙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IPA는 이번 갑문개방이 바다와 항만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바다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인천항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인전철 1호선 인천역에서 내려 45번, 720번 버스를 타면 갑문으로 갈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IPA 갑문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032)770-4515,4519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