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달比 매매가 0.16%↑
경기·서울보다 상승률 높아
연수·서구 0.40%대로 올라
4·1 대책 후 부동산 회복세


4월 인천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0.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보면 인천은 전월보다 0.16% 올라 서울(0.04%), 경기(-0.08%)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지역별로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높은 곳은 연수구(0.49%), 서구(0.40%), 계양구(0.38%) 순이었다. 중구는 -0.66%를 기록해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인천의 주택 유형별 가격 변동률을 보면 아파트가 0.21%, 연립주택이 0.04%, 단독주택이 0.10%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9천880만원이었다. 평균 매매가는 연수구(2억3천560만원), 남동구(2억2천930만원), 부평구(2억610만원)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래픽 참조

4월 인천의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53% 올랐다. 매매가격대비 전세 비율은 58.9%였다.

한국감정원 경인지역본부 박광석 조사총괄부장은 "4·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감면기준이 조정됨에 따라 수혜주택을 중심으로 거래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