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서울에서 인천까지 달려온 10대들이 동네 선배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인천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0시께 서울시 광진구 장안동에서 길거리에 세워진 125㏄ 오토바이 2대(시가 100만원 상당)를 일명 '딸키'라 불리는 만능키를 이용해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4)군과 B(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군 등이 7일 새벽 3시께 부평구 테마의거리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 동네 선배가 "훔친 오토바이가 아니냐"며 추궁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박경호기자
동네선배가 후배 절도 신고
입력 2013-05-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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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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