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심상정(고양덕양갑·사진) 의원이 7일 고양시 장항습지 등이 포함된 한강 하구를 국제적인 습지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심 의원은 이날 고양시 덕양구 한 식당에서 '람사르협약' 아나다 티에가 사무총장과 만찬회동을 갖고 고양시 장항습지·신남습지·시암리습지 등을 포함한 한강하구 보전방안을 논의한 뒤 '람사르협약' 습지 지정을 요청했다. 현재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 습지는 우포늪·무안갯벌 등 16곳이다.

심 의원은 "생태계 보고이자 남북한 평화지역인 한강하구를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하기 위해 아나다 티에가 사무총장을 비롯 환경부·고양시·파주시 등의 지자체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