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경차 쉐보레 스파크 출시 4년을 맞아 신모델 '스파크S'의 계약 접수에 돌입하고, 16일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파크S는 GEN2 가솔린 엔진 및 C-TECH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가속 성능과 실내 정숙성을 개선했다.

1.0 가솔린 GEN2 엔진은 사일런트 체인 구동방식을 채택해 내구성과 소음 저감을 구현했으며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DCVCP)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엔진 효율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했다.

새 엔진에 최적화된 차세대 무단변속기 C-TECH는 수동 8단 수준의 넓은 변속비를 실현함과 동시에 저속 토크, 고속 주행 및 발진 가속 성능 향상 등 뛰어난 변속 효율을 보여준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종합평가 최고 등급인 1등급, 보험개발원 탑승자 안전도 평가 경차 최초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경차 수준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입증한다고 한국지엠 측은 설명했다.

샘 바질(Sam Basile) GM 글로벌 경차 개발 총괄 임원은 "한국지엠의 주도로 개발된 스파크는 젊은 감성과 우수한 제품 성능으로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새로 태어난 스파크S가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원하는 경차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스파크S의 가격은 LS 모델 1천281만원, LT 모델 1천373만원이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