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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도중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왼쪽은 조 바이든 부통령 겸 상원의장, 오른쪽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 /연합뉴스 |
하원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해 절차를 밟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상원은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지난 7일 한국전쟁 정전 및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60주년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방미를 축하하는 내용의 결의안(S.RES.136)을 발의해 9일 채택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인 벤자민 카딘(민주·메릴랜드) 의원이 주도했으며 같은 소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 외교위원장인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친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민주당 측 공동위원장인 마크 베기치(알래스카), 공화당 측 공동위원장인 조니 아이잭슨(조지아) 상원의원 등도 공동발의자에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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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도중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박 대통령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민주적으로 당선된 최초의 여성 국가수반으로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상원은 이어 "미국은 앞으로 60년, 또 그 이후에도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굳건하고 항구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한다"고 결의했다.
이 결의안은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마지막 행선지인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한국으로 향하기 직전에 신속 처리 절차, 이른바 '핫라인'을 통해 통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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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마친뒤 의사당을 나서며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국 하원에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이 발의된 상태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은 지난 6일 '한·미 동맹 재확인 결의안'(H.RES.200)을 발의해 하원 외교위에 제출했다.
하원 결의안 골자는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비롯해 북한의 도발 저지를 위한 약속을 바탕으로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민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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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왼쪽은 조 바이든 부통령 겸 상원의장, 오른쪽은 존 베이너 하원의장.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