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서장·강성채)는 지난 12일 열린 제6회 한가족 다문화 축제에서 '외국인 이동 법률상담 센터'를 운영했다.

이날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재외동포 등 5천여명의 세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남부서 정보보안과 직원들은 행사장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4대악 피해예방과 신고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알아두면 도움 될 기초생활법률을 홍보하는 한편, 외국인들에 대한 인권침해는 없는지 상담했다.

T모(32·여·베트남)씨는 "결혼해 한국으로 온 뒤 이것저것 궁금한 점이 많았지만 어디에 물어야 할 지 몰랐다"며 "축제도 즐기고 궁금점도 해소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형섭 수원남부서 정보보안과장은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국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외국인 범죄 피해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이들의 범죄 피해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