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보안서버 보급률이 세계 3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안서버는 인터넷상의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소프트웨어다.
1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개인정보보호협회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2013년 세계 IT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보안서버 보급률이 2011년 기준으로 세계 143개국 중 3위라고 발표했다.
한국은 인구 100만명당 2천496대의 보안서버가 보급된 것으로 파악돼 아이슬란드, 네덜란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과거 한국은 2006년 43위(100만명당 18.57대), 2008년 51위(〃 22대), 2010년 14위(〃 695.7대), 2012년 15위(〃 1천140대)를 기록했다가 이번에 순위가 급등했다.
미래부는 2006년부터 보안서버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사업자는 법에 따라 의무로 보안서버를 구축해야 하며, 다량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웹사이트는 미래부의 점검을 받고 있다.
미래부는 올해 민간분야 보안서버 보급 누적 대수를 7만3천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600개 중소규모 사업자에게 보안서버 구축 비용을 매칭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1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개인정보보호협회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2013년 세계 IT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보안서버 보급률이 2011년 기준으로 세계 143개국 중 3위라고 발표했다.
한국은 인구 100만명당 2천496대의 보안서버가 보급된 것으로 파악돼 아이슬란드, 네덜란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과거 한국은 2006년 43위(100만명당 18.57대), 2008년 51위(〃 22대), 2010년 14위(〃 695.7대), 2012년 15위(〃 1천140대)를 기록했다가 이번에 순위가 급등했다.
미래부는 2006년부터 보안서버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사업자는 법에 따라 의무로 보안서버를 구축해야 하며, 다량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웹사이트는 미래부의 점검을 받고 있다.
미래부는 올해 민간분야 보안서버 보급 누적 대수를 7만3천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600개 중소규모 사업자에게 보안서버 구축 비용을 매칭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