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2013 해외바이어 초청 SW융합 전시상담회'가 오는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다.

올해 ITC는 역대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해외 정보통신, 전자기기 분야의 유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고객 만족도 1위'와 청렴한 기업에 부여되는 '그린랭킹'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사와 중국 내 '스마트폰 제조사 1위'에 오른 '화웨이'가 ITC를 찾는다.

더불어 중국의 대표 가전기기 기업 '창홍'과 중국 2대 통신사이자 유일한 텔레콤 사업자인 '차이나 유니콤', 국영 베트남 우정 통신 그룹 'VNPT', 중동의 대형 유통사인 '유로스타' 등 구매력을 갖고 있는 일명 '빅바이어' 20개사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135개 국내 참가 기업과 1대1 매칭 상담회를 연다.

ITC 공동 주관기관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행사 기간(22~23일) 약 600건의 상담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과 기술 교류 가능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진흥원은 기존 수출 상담 관련 행사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상담 부스 외에 소규모 제품 전시 부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소규모 전시 부스는 국내 기업들의 제품을 직접 시연하는 장소로 활용해 바이어들의 이해를 높이게 된다.
이외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22일에는 쇼케이스 투어, 인천시티투어 등이 이뤄지고, 23일에는 신흥국 바이어들을 위한 'V.I.P.&화상(華商) 데이'가 열린다.

V.I.P.&화상 데이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펴고 있는 중국 화교 바이어를 초청해 신흥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자리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