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의 횡포'로 수면유도제를 다량 복용해 죽음에까지 이른 '용인 CU 편의점운영자 사망사건'을 두고, 국민들의 비난이 가열되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남양제품을 들여놓지 않겠다던 CU 편의점이 알고보니 더 큰 갑이었다'며 CU 편의점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 글도 속속 올라왔다.
21일 트위터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CU 편의점의 본사인 BGF 리테일을 비난하는 글이 무수히 올라왔다. 아이디 han**는 "CU 본사인 BGF 리테일, 결국은 삼성계열"이라며 "그래선지 크게 보도되지 않고 고인만 씁쓸히 잊혀지는구나"라고 했고, 또다른 아이디 jam**는 "죽은 자는 말이 없고, 본사는 모든걸 덮으려 할테니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가 불매운동이라도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아이디 ryu*는 "CU, 말 그대로 이제 씨유. 다신 안간다"고 비아냥댔다.
BGF 리테일 측이 '고인이 자살이 아닌 지병때문에 숨졌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아이디 yon*은 "멀쩡한 사람도 수면유도제 수십알 먹으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다"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이 치졸하다"고 비난했다.
용인시 기흥구에 사는 박진아(38·여)씨는 "CU 편의점에만 올들어 세번째 자살 사건이 났다. 진심어린 사과는커녕 매번 점주들의 자살 이유와 본사는 관계없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는데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생겨야 사태를 바로 볼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김형우(56)씨는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사태로 남양제품을 들여놓지 않겠다던 CU가 남양유업보다도 더 큰 횡포를 부렸다"며 "이번 기회에 모든 편의점들의 갑을 관계를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신선미기자
'甲중의 甲' CU 불매 선전포고 들끓는 온·오프
입력 2013-05-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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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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