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정원 보러 오세요."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내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 일반에 공개한다.

도와 도농림재단은 제3회 '경기정원문화대상'을 공모한 결과, 모두 35개 작품 가운데 17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정원문화대상'은 개인정원과 공동정원으로 구분해 선정하는 것으로 도내 아름다운 정원을 찾고 생활속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대상은 개인정원으로 출품한 장기영(양평군 서종면)씨의 '자연과 함께 하는 정원'이 차지했으며, 공동정원부문에서는 '알토공장 옥상정원'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자연과 함께 하는 정원'은 장씨가 캐나다의 부차드가든을 방문하며 느꼈던 아름다움을 재현하기 위해 부부가 매일 2시간 이상 13년동안 손수 가꾼 정원으로 주변 계곡의 자연과 잘 가꾸어진 정원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정원들은 오는 25일 14개소와 26일 11개소가 각각 일반에 오픈되며, 정원가꾸기 노하우를 현장에서 정원주가 직접 설명하는 이야기가 있는 정원나들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