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비정규직 근로자가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여성 파트타이머의 증가로 시간제 근로자는 오히려 늘었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건설업이나 금융업 등의 비정규직 고용은 줄었고,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자의 비정규직 고용은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이 작년보다 3.2%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1.4% 감소해 임금격차가 더 벌어졌다.
◇비정규직 1.3% 감소…여성 시간제는 4.4%↑
23일 통계청의 '2013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3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는 1천774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2만2천명(1.8%) 늘었다.
이 중 정규직은 1천201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만명(3.4%)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573만2천명으로 7만7천명(-1.3%) 줄었다.
전체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의 비중은 32.3%로 1.0%포인트 하락했다.
비정규직을 근로형태에 따라 나눠보면 한시적 근로자가 333만1천명으로 6만3천명(-1.9%), 비전형 근로자가 220만8천명으로 5만2천명(-2.3%) 줄어든 반면 파트타이머가 많은 시간제는 175만7천명으로 5만6천명(3.3%) 늘었다.
한시적 근로자에는 계약기간을 정한 기간제와 기간을 정하지 않았거나 계약반복 갱신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비기간제가 있다. 비자발적 사유로 계속 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근로자도 비기간제에 포함된다.
한시적 근로자 중 비기간제가 10만2천명(-12.2%) 줄어 전체 비정규직의 감소를 이끌었다.
통계청은 계약 반복갱신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한 경우가 많아 비기간제의 감소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시간제 근로자 중에서는 여성 시간제 근로자가 5만4천명(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여성 비정규직 중 시간제 비중도 작년 3월 39.5%에서 올해 2.2%포인트 증가했다.
비전형 근로자 중에는 용역(4.1%), 파견(3.8%)이 늘었으나, 가정내 근로(-15.8%), 일일근로(-6.7%), 특수형태근로(-4.7%)는 감소했다.
◇경기침체로 건설·금융 비정규직 고용↓…자영업자 고용은↑
산업별 비정규직 고용을 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6만4천명), 건설업(-4만1천명), 농림어업(-1만명)의 비정규직 고용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감소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5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1만8천명)은 자영업 증가의 영향으로 늘어났다.
비정규직을 연령별로 보면 20대(-3.1%), 30대(-7.5%), 40대(-7.3%)는 감소한 반면, 10대(16.5%)와 50대(4.6%), 60세 이상(7.2%)은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8만2천명), 기능·기계조작종사자(-6만1천명), 사무종사자(-3만9천명)가 감소했고, 단순노무종사자(9만1천명)와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명)은 증가했다.
교육 정도별로는 대졸이상(-8만3천명)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고졸(2천명)은 소폭 증가했다.
자발적 사유로 일자리를 선택한 정규직 근로자는 77.5%로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49.2%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2.5%P↑
직전 3개월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이 253만3천원으로 3.2%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141만2천원으로 1.4% 감소했다.
성별, 연령, 교육 등 변수를 같게 두고 본 정규직-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12.2%로 작년 3월보다 2.5%포인트 늘어났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전일제 근로자만 봐도 정규직-비정규직 월평균 임금격차가 9.8%로 2.3%포인트 증가했다.
평균 근속기간은 정규직이 7년으로 3개월 늘었으나 비정규직은 2년 5개월로 작년 3월과 비슷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정규직이 46.0시간으로 1.4시간 감소했고, 비정규직이 38.2시간으로 0.9시간 감소했다.
사회보험 측면에서 전체 임금 근로자의 국민연금(1.3%포인트), 건강보험(1.8%포인트), 고용보험(1.4%포인트) 가입율은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국민연금(-0.5%포인트), 고용보험(-1.1%포인트) 가입율이 오히려 떨어졌다.
노동조합 가입률은 정규직이 16.5%로 1.2%포인트 증가했으나 비정규직은 2.8%로 0.2%포인트 줄었다. /연합뉴스
경기침체 영향으로 건설업이나 금융업 등의 비정규직 고용은 줄었고,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자의 비정규직 고용은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이 작년보다 3.2%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1.4% 감소해 임금격차가 더 벌어졌다.
◇비정규직 1.3% 감소…여성 시간제는 4.4%↑
23일 통계청의 '2013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3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는 1천774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2만2천명(1.8%) 늘었다.
이 중 정규직은 1천201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만명(3.4%)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573만2천명으로 7만7천명(-1.3%) 줄었다.
전체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의 비중은 32.3%로 1.0%포인트 하락했다.
비정규직을 근로형태에 따라 나눠보면 한시적 근로자가 333만1천명으로 6만3천명(-1.9%), 비전형 근로자가 220만8천명으로 5만2천명(-2.3%) 줄어든 반면 파트타이머가 많은 시간제는 175만7천명으로 5만6천명(3.3%) 늘었다.
한시적 근로자에는 계약기간을 정한 기간제와 기간을 정하지 않았거나 계약반복 갱신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비기간제가 있다. 비자발적 사유로 계속 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근로자도 비기간제에 포함된다.
한시적 근로자 중 비기간제가 10만2천명(-12.2%) 줄어 전체 비정규직의 감소를 이끌었다.
통계청은 계약 반복갱신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한 경우가 많아 비기간제의 감소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시간제 근로자 중에서는 여성 시간제 근로자가 5만4천명(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여성 비정규직 중 시간제 비중도 작년 3월 39.5%에서 올해 2.2%포인트 증가했다.
비전형 근로자 중에는 용역(4.1%), 파견(3.8%)이 늘었으나, 가정내 근로(-15.8%), 일일근로(-6.7%), 특수형태근로(-4.7%)는 감소했다.
◇경기침체로 건설·금융 비정규직 고용↓…자영업자 고용은↑
산업별 비정규직 고용을 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6만4천명), 건설업(-4만1천명), 농림어업(-1만명)의 비정규직 고용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감소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5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1만8천명)은 자영업 증가의 영향으로 늘어났다.
비정규직을 연령별로 보면 20대(-3.1%), 30대(-7.5%), 40대(-7.3%)는 감소한 반면, 10대(16.5%)와 50대(4.6%), 60세 이상(7.2%)은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8만2천명), 기능·기계조작종사자(-6만1천명), 사무종사자(-3만9천명)가 감소했고, 단순노무종사자(9만1천명)와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명)은 증가했다.
교육 정도별로는 대졸이상(-8만3천명)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고졸(2천명)은 소폭 증가했다.
자발적 사유로 일자리를 선택한 정규직 근로자는 77.5%로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49.2%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2.5%P↑
직전 3개월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이 253만3천원으로 3.2%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141만2천원으로 1.4% 감소했다.
성별, 연령, 교육 등 변수를 같게 두고 본 정규직-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12.2%로 작년 3월보다 2.5%포인트 늘어났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전일제 근로자만 봐도 정규직-비정규직 월평균 임금격차가 9.8%로 2.3%포인트 증가했다.
평균 근속기간은 정규직이 7년으로 3개월 늘었으나 비정규직은 2년 5개월로 작년 3월과 비슷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정규직이 46.0시간으로 1.4시간 감소했고, 비정규직이 38.2시간으로 0.9시간 감소했다.
사회보험 측면에서 전체 임금 근로자의 국민연금(1.3%포인트), 건강보험(1.8%포인트), 고용보험(1.4%포인트) 가입율은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국민연금(-0.5%포인트), 고용보험(-1.1%포인트) 가입율이 오히려 떨어졌다.
노동조합 가입률은 정규직이 16.5%로 1.2%포인트 증가했으나 비정규직은 2.8%로 0.2%포인트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