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경기·인천지역의 대규모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기까지는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활약한 새누리당 이현재(하남·사진) 의원의 숨은 공로가 뒷심을 발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하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면적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온 하남시민의 불편이 대폭 해소되고,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하남시 해제구역이 3천221만6천㎡로 서울 잠실야구장(1만3천880㎡)의 약 2천300배 규모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월 10일자에 보도된 경인일보 '인터뷰 그'를 통해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로 활동하면서 경기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상을 지적, 신임 장관이 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놓았다"며 "풀리게 되면 도내에서 하남과 시흥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었다.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