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장주영 회장과 회원 100여명이 2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원들이 5·18 왜곡·폄하시도에 대한 공동 대응을 결의하는 뜻으로 5·18 묘지를 참배했다.

민변 회원 100여명은 26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영령들을 추모했다.

추모탑에서 헌화·분향하고 묘지 곳곳을 둘러보며 5·18 희생자에 대한 설명을 들은 회원들은 구 묘역인 망월동 묘역까지 이동해 참배했다.

장주영(사법연수원 17기) 회장, 한택근(22기) 부회장, 김도형(24기) 사무총장, 이석태·백승헌·김선수 전 회장,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유선호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서울과 광주·전남은 물론 부산·경북, 대구·경남, 대전·충청, 전주·전북, 인천 등 전국 지부에서 대표들을 보냈다.

임선숙 민변 광주·전남지부장은 "민주주의를 지키려 했던 시민의 고귀한 저항과 희생으로 법적·역사적 평가가 정립된 5·18을 악의적으로 왜곡·폄하하는 행위가 도를 넘어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국에서 모인 민변 대표자들의 결의를 다지고자 단체 참배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장주영 회장과 회원 100여명이 2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5월 영령에게 참배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