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다음 달부터 모든 부대에서 금연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5일 "7월 1일부터 공군의 모든 부대 내에서 흡연이 금지된다"며 "부대 건물 내는 물론이고 건물 밖에서도 흡연을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면 금연 조치는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총장은 작년 4월 취임 이후 부대 내 금연을 강조했고 작년 10월부터 금연 프로젝트를 마련해 장병들의 금연을 유도해 왔다.

그러나 흡연실도 마련하지 않고 부대 내에서 강제적으로 전면 금연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장병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