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민선 5기 공약사항 중간 발표를 통해 교육·복지 등 10대 분야 총 159건 가운데 5월 말 기준 완료 93건(59%), 정상추진 55건(35%), 단계추진 8건(5%), 장기검토 3건(1%) 등 대부분 정상 추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결실은 최 시장의 적극적인 현장행정 실천과 체계적인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단체와 수시로 간담회 개최는 물론 공약추진 사항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주요 공약사항 실천을 보면 최 시장의 핵심 공약인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들 수 있다. 2010년 전국 최초로 소규모 1~4학년 10개교와 5~6학년 64개교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80개 전 초등학교로 확대시켰다.
중학교도 2012년 2~3학년 39개교, 유치원 148개 확대에 이어 올해는 유치원 초·중학교 267개교 10만7천998명에게 278억원을 지원하는 등 4년간 650억원을 투입, 보편적 복지를 실현했다.
또 공적자원의 한계 극복과 시민사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프로젝트 사업 공약도 충실히 이행했다.
시민, 기업, 종교단체, 의료·교육기관이 복지나눔 1촌맺기를 통해 151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조성했다.
특히 고양시민들의 40여년간 해묵은 과제인 서울시 운영의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도 큰 성과 중 하나다.
2012년 5월 고양시와 서울시간 상생발전의 공동합의문 체결로 식당, 매점, 자판기 등 서울시립승화원 운영권 일부가 주민들에게 이관됐다.
또한 창조적 문화예술 도시 조성을 위해 도입한 '찾아가는 음악회'도 문화소외 지역과 학교, 마을단위 행사장을 방문해 열정적인 문화공연을 통해 230회에 걸쳐 25만7천333명이 참여하는 등 찬사를 받았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체계적인 취·창업 전략과 여성, 노인,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쏟아냈다.
민선 5기 3년간 맞춤형 일자리창출 추진 결과, 2012년 11월 전국 161개 시·군 가운데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역량 부문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성 시장은 "시민제일주의 실천을 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달려온 3년이었다"며 "남은 시간도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