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공항에 이어 '올해의 화물 공항상'을 수상한 인천공항. /경인일보 DB
인천국제공항은 인천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더 밝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8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 1등 공항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이 2017년 마무리되면 여객과 물류처리 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연간 여객처리 능력은 4천400만명에서 6천200만명으로 늘어나고, 화물 처리 능력도 450만t에서 580만t으로 증가된다.

여객과 물동량 증가는 인천 경제에도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인천공항 3단계 확장공사 기간 약 8만개의 일자리와 약 7조8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3조3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완공된 후에는 인천의 관광객 증가는 물론 해외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굴뚝없는 황금산업이라 불리는 인천의 마이스(MICE)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공항·인천항은 인천 발전을 이끄는 3대 축"이라며 "인천공항의 발전은 인천시 경쟁력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