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내 시선은 항상 현장과 미래에 있었다. 나는 개혁이라는 말을 쓰지 않겠다. 한발한발 가다보면 좀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게 천천히 가겠다.
 -정보통신전문가이지 경제전문가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에 대해.
 ▲지금까지 경제전문가들이 해왔어도 어려움이 있지 않나. 경제전문가가 풀 수 없는 것들도 새로운 시각으로 보면 방법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행정부에 대한 장악력에도 회의적인 시각이 있던데.
 ▲장악이라기보다는 일을 차분하게 잘 하면 자연스럽게 (행정부와) 화합해 일이 잘되지 않겠나.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깊다.
 ▲산적한 난제들을 풀어가다보면 나아질 것이다. 꿈과 희망이 있는 정책으로 다가서겠다.
 -대우·현대사태, 공기업 파업 등으로 우리 사회가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는 진단이 나오는데.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극복하지 못하는 위기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정책결정과정에서 당정간, 여야간 협조가 잘 안되고 잦은 혼선을 해결하려면.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다양한 창구를 바탕으로 협조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여야간 동반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다.